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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퍼펙트투수' 日 사사키, 올해 첫 실전 등판서 160km 강속구
작성 : 2023년 02월 15일(수) 16:54

사사키 로키 /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가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강속구를 뿌렸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매체들은 15일 사사키의 연습경기 등판 소식을 전했다.

사사키는 일본 오키나와현의 이토만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60km/h의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29개의 투구수를 올렸다.

1회를 삼진 3개로 끝낸 사사키는 2회 첫 타자로 나선 야쿠르트의 4번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나가오카 히데이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실점 없이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사키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자랑하는 차세대 에이스다. 작년 4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9이닝 19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20세 5개월)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3월 열리는 WBC에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와 함께 선발 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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