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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 앞둔 브라이튼 이금민·박예은 "정보 공유해 도움 되겠다"
작성 : 2023년 02월 15일(수) 15:44

이금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결전을 앞둔 이금민과 박예은(이상 브라이턴)이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 영국에서 아널드 클라크컵 첫 경기에 나선다.

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여자축구 국제 친선대회로 4개국이 출전하며, 한국은 20일에 벨기에, 23일에는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이금민은 강팀과의 대결을 앞둔 소감으로 "첫경기가 잉글랜드라 많이 기대된다. 또한 경기 티켓도 매진이라고 알고 있다. 많은 관중속에서 우리팀이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어떤 플레이를 하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해외파로서 특별히 경계할 선수가 있는지 묻자 "잉글랜드 선수들은 모두가 다 잘하고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선수들이라 누구하나 지목하기가 어렵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리그에서 같이 뛰어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각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들의 정보를 공유하여 우리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등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가운데, 벨호에서는 박은선부터 천가람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차출됐다.

이에 대해 "어린선수들은 활발하고, 또 많이 뛰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팀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본다. 또 은선 언니는 피지컬부터 다른 팀들이 봤을 때 한국에도 이런 선수가 있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존재 자체로도 큰 장점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남은 기간 동안 잘 마무리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그동안 여자 대표팀이 세운 최고 기록을 꼭 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예은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예은 역시 "강팀과의 경기가 처음이고, 현재 영국에서 여자 축구가 정말 인기가 많다. 우리팀이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여자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큰 경험이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뉴질랜드와의 2차전에서 조소현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골까지 기록했던 박예은은 "브라이튼으로 이적한뒤 영국에서 강한 선수들과의 플레이를 경험하고 있다. 여기서 얻는 장점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거 같다. 경기내 나의 플레이를 하고 싶었고, 그것이 골까지 연결되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상대에 따라 감독님께서 구상하는 전술이 다르다. 저에게 어떠한 역할을 주실지 모르지만, 감독님이 원하시는 역할이 있다면 그 몫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우리팀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은 무조건 상대보다 골을 많이 넣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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