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202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부천은 15일 오후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클래식한 무드의 202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2013시즌 이후 9년 만에 필드 유니폼에 옷깃을 넣어 깔끔한 멋을 더한 점이다. 각이 잡힌 옷깃에 단추까지 더한 신규 유니폼은 단정함을 갖춘 클래식 웨어를 목표로 제작했다.
GK유니폼은 브이넥으로 제작해 활동성과 편안함을 더했고 유니폼 전체에는 부천시의 시조인 보라매의 깃털을 패턴으로 넣어 보라매의 굳센 날갯짓을 가미했다.
이번 유니폼은 EFL 챔피언십 소속(영국 프로 2부 리그)의 왓포드FC와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되어 검증된 프리미엄 원단과 제작 기법을 사용했으며 피부에 닿을 때 가볍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특히 원정 유니폼의 경우, 2023년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부천시 대표 색상을 포인트로 사용했다. 동시에 유니폼 전면 중앙의 메인 스폰서(BUCHEON)로고를 작게 넣고, 부천 엠블럼 대신 BFC 시그니처를 넣는 등 팬들이 유니폼을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부천은 2023시즌 새 유니폼을 화보 사진을 통해 공개해 신선함을 더했다. 화보는 부천종합운동장의 가변석에서 촬영해 경기장의 다이내믹함을 담았고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염통 걸개 앞에서 촬영한 화보는 올 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염통 터지게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부천은 구단 공식 온라인 마켓을 통해 새 유니폼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며 2월 중으로 필드 유니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상세 판매 일정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추후 재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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