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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도 잡음…박민영, 부당이득 관여 의혹에 출국 금지 [ST이슈]
작성 : 2023년 02월 15일(수) 10:11

박민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민영이 결별 후에도 전 연인과 관련한 계속된 잡음으로 대중에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14일 SBS는 박민영이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민영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강종현과 전 연인 관계다. 현재는 결별한 상태지만,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해당 거래에서 수 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은 검찰 조사서 차명 거래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추가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박민영이 일명 '빗썸 회장'으로 불린다는 강종현과 교제 중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강종현은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인물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빗썸 관계사 핵심 임원 조모 씨와 지난 2일 구속됐다.

박민영은 강종현과 열애설 당시에도 강 씨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미 이별한 상태이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강 씨와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 씨는 강종현이 실소유한 회사 중 하나인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임했다. 또한 강종현의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대중의 실망은 깊어지고 있다. 열애 때부터 가족간 왕래도 잦은데다 고가의 슈퍼카 등을 공유하는 등 강종현과 깊은 관계를 이어왔던 박민영. 이별 후에도 강종현과 경제적으로도 긴밀했던 연결점이 끊임없이 드러나면서, 박민영의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박민영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그의 차기작까지 이 여파가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깊어진다.

한편 검찰은 조사에 앞서 박민영을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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