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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이모할머니 심수봉 곡 선택→직접 심사…황영웅과 1위(불타는 트롯맨) [텔리뷰]
작성 : 2023년 02월 15일(수) 07:34

불타는 트롯맨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이모 할머니 심수봉의 곡을 선곡했다.

14일 밤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에서는 '3대 레전드' 심수봉-남진-주현미 미션을 주제로, 1라운드 듀엣전, 2라운드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불타는 트롯맨 / 사진=MBN


이날 황영웅과 손태진은 '황금손' 팀으로 뭉쳤다. 이에 주현미는 남진을 향해 "심수봉 언니 조카"라고 귀띔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심수봉의 곡 '비나리'를 선곡했다.

손태진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황영웅에 대해 "둘이 하면 좋은 무대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습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휘몰아치는 고음이 특징인 어려운 곡의 '비나리'인 만큼, 황영웅을 위한 손태진의 특훈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손태진은 "나는 이번 미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나의 가족, 혈연관계인 조모님 앞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누구의 노래도 아닌 본인(심수봉)의 노래다. 혼자 했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네가 있어서 팀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1등 해야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 올라 '비나리'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냈다. 이를 본 심수봉은 "결혼 안 한 손태진이 그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했는데 정석대로 잘 불러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고맙다. 황영웅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 대표단 투표를 합산한 1라운드 듀엣전 최종 결과는 1위부터 7위까지 '황금손' 황영웅·손태진, '충청의 아들' 민수현·박민수, '물피리' 김중연·박현호, '공민여러분' 공훈·남승민, '신에한수' 신성·에녹, '미성당' 전종혁·김정민, '동굴동굴' 최윤하·이수호 순으로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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