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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박정아 40점' 한국도로공사, 선두 현대건설에 3연패 안겨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21:31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20 25-20)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6승(12패)째를 달성한 한국도로공사는 3위(승점 47)를 유지했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41)와의 승점 차도 벌렸다.

반면 선두 현대건설은 21승 7패가 되며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22점, 박정아가 18점, 배유나가 1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20점, 양효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19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이 1세트 중반부터 정지윤과 몬타뇨, 양효진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도 정대영과 캣벨, 배유나 등이 분투했으나 2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그쳤다.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2연속 백어택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끝으로 1세트를 25-21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몫이었다. 양팀은 21-21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캣벨의 오픈 공격 3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2세트를 25-21로 끝냈다.

현대건설이 3세트 중반부터 양효진의 연속 공격과 상대 범실을 앞세워 16-12까지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6-18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아의 퀵오픈부터 문정원의 스파이크서브까지 연속 4득점하며 앞섰고, 20-20에서 상대 범실과 배유나의 블로킹에 힘입어 25-20로 3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4세트. 한국도로공사가 중반부터 캣벨-정대영의 오픈 공격, 문정원과 이윤정의 퀵오픈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전개하며 18-13까지 앞섰다. 현대건설도 고예림, 몬타뇨 등이 분투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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