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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오늘 경기, 마지막까지 강한 모습 보여줄 것"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18:28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늘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은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지며 좋지 못한 흐름에 놓여 있다.

특히 올 시즌 1라운드(3-1 승리),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모두 셧아웃 승리로 가져갔던 KB손해보험전을 직전 경기였던 4라운드에서 셧아웃 패배로 내준 점이 뼈아팠다.

연패할 동안 2위 현대캐피탈(승점 52)과의 승점 차는 어느덧 4점이 됐다. 이날 경기마저 내주면 선두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연패의 원인을 꼽아달라는 말에 "연패 기간 중 부정적인 면을 보기 보다는 저번 경기에서는 볼 하나가 원인이었다고 본다"며 "그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졌다고 해서 모든 게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다. 결과를 떠나서 어떤 면이 잘 되었고 잘 되지 않았는지 잘 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중반만 해도 세트 말의 순간에 강한 팀이었는데 연패하는 중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듯 하다. 그런 부분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마지막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곽승석의 몸 상태는 어떨까. 틸리카이넨 감독은 "저번보다는 몸이 훨씬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아직 복귀 시기를 점치지는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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