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연승'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리시브와 범실이 관건"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18:19

후인정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대한항공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순위는 6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놓여 있다. 3위 우리카드(승점 41)과의 승점 차는 어느덧 9점.

앞선 1, 2,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모두 패했으나 직전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둔 만큼 분위기가 좋다. '주포' 비예나가 26점을 올렸고, 한성정과 황경민이 각각 10점씩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만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직전 경기에 대해 "그날은 리시브 라인이 정말 잘 버텨줬다. 그러다 보니 황택의 선수가 토스를 편하게 했고, 비예나가 본인이 하고 싶은 공격을 많이 했다"며 "상대의 범실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도 리시브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최대한 범실을 줄여야 오늘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항공이 범실이 많은 팀이라, 우리도 같이 범실하면 어려운 시합을 할 듯 하다"고 예측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후인정 감독은 "서브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미스를 해도 좋으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공을 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승을 달렸지만, 5세트까지 이어졌던 경기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도 있었던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승점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승리를 가져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오늘 경기에서도 5세트까지 가더라도 승리롤 마무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