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의 전 연인 배우 박민영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매체 SBS는 박민영이 전날 검찰에 출석해 강종현의 관계사 배임, 횡령 등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박민영은 강종현의 혐의와 관련해 차명 거래 등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종현은 빗썸 관계사들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을 포착, 수억 대 차익이 발생한 정황을 확보해 박민영 역시 해당 사태에 관여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박민영은 현재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 박민영과 강종현의 교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강종현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박민영 측에선 결별 사실을 발표, "강종현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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