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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없는 아이돌" 트라이비의 새로운 시작 '위 아 영' [종합]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16:32

트라이비 /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트라이비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4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W.A.Y)'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먼저 트라이비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꿈같은 한 해였다. 처음 대면으로 무대도 했다. 꿈만 같았다. 올해 더 멋있는 트라이비 활동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트라이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던 새로운 순간,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 넘쳤던 당당한 나와 우리의 모습을 트라이비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발칙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Morphing) 된 바이닐(Vinyl)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Techno Pop) 장르로 재해석 한 곡이다. '뭐 어쩌라고? 너무 구속하지 마! 우린 아직 어리거든!'의 메시지의 자기애적 노랫말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했다.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도전 앞에서 용기가 가득했던 그 시절로 되돌리는 주문 'WE ARE YOUNG'은 철없었던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트라이비는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메신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송선은 "철없는 트라이비의 솔직한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간 해가 지는 풍경에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지친 상태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업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트라이비는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송선은 "데뷔하고 관객분들이 없는 상태에서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 2년 만에 음악방송에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계신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저희만의 여유도 생기고 팬분들과 아이컨택도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은은 "팬데믹 시대에 데뷔했어서 대중분들 앞에서 공연한 적이 없다. 저번 활동 때 너무나 감사하게도 팬분들 앞에서 공연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좀 더 대중분들이 계신 것에 대해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도 다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좀 더 저희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불가능 없는 아이돌'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소은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걸 좋아하고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돌로 인식되고 싶다. 시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음악으로서 대중분들께 용기를 전해드리고 싶기 때문에 불가능한 건 없구나. 불가능은 없는 아이돌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켈리는 "원래 저희는 더 파워풀한 걸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좀 더 밝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빈은 "저번 활동 때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다른 분들이 보기엔 느리다고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저희만의 길을 걸으면서 저희만의 커리어하이를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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