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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AC밀란과 UCL 16강 1차전…손흥민, UCL 본선 20호골 도전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13:15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쏘니'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통산 본선 2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오전 5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AC밀란의 22-23 UCL 16강 1차전은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 마르세유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년 만에 UCL 16강 무대를 밟은 토트넘은 AC밀란과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FA컵 32강 프레스턴전 멀티골 이후 2경기째 침묵한 손흥민이 UCL에서 골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은 UCL 본선 통산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AC밀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본선 20골 고지를 밟는다.

올 시즌 UCL에서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최근 5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한 AC밀란의 골문을 열며, 자신의 2월 첫 골과 UCL 본선 20호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와 함께 올리비에 지루와 해리 케인의 스트라이커 맞대결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AC밀란의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지루는 22-23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의 케인은 UCL 6경기 1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 총 19골을 기록 중인 만큼 여전히 무서운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 여부 역시 관심이 모인다.

두 팀 모두 주전 수문장의 부재 속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AC밀란의 마이크 메냥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결장 중이고,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역시 무릎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두 선수의 부재 속에서 양 팀의 골문은 각각 치프리안 터터루사누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킬 예정이다.

토트넘의 경우 미드필더진 역시 부상과 징계로 공백이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AC밀란 역시 중원 주축인 아스마엘 베나세르가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베나세르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만큼 1차전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C밀란이 산드로 토날리를 중심으로 어떤 미드필더 조합을 꺼내들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우승 후보' 파리 생제르망과 바이에른 뮌헨의 16강 1차전도 같은 시각 킥오프된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1 UCL 8강에서는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 룰로 파리 생제르망이 준결승으로 향했다. 직전 19-20 시즌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승리하며 역대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햄스트링 부상 이슈로 직전 모나코전 결장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22-23 UCL 16강 파리 생제르망과 바이에른 뮌헨의 1차전은 내일(15일) 오전 5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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