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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PBA 챌린지투어 5차전 우승…1부 승격 청신호
작성 : 2023년 02월 14일(화) 11:30

신동민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동민(58, A)이 프로당구 챌린지투어(3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동민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 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5차전' 결승서 장대현을 세트스코어 3-1(5-15 15-12 15-13 15-2)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동민은 우승 상금 500만 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받아 종전 시즌 랭킹 106위서 2위로 수직 상승, 차기 시즌 1부투어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서 신동민은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서 3이닝만에 7점, 9이닝 하이런 5점을 쓸어담은 장대현에 5-15(11이닝)로 패배한 신동민은 곧바로 2세트를 15-12로 따내며 맞불을 놨다.

이후 3세트서 16이닝 접전 끝에 15-13 신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고, 4세트서 1이닝 5득점, 2이닝 7득점으로 단숨에 12득점을 쌓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5이닝째 2득점으로 14-2, 8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1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챌린지투어 출범 시즌인 20-21시즌 프로당구 선수가 된 신동민은 3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시즌 랭킹 최종 순위 3위로 2위까지 주어지는 1부 승격 티켓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신동민은 "당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이번 시즌엔 반드시 1부투어로 승격하겠다. 마지막 6차 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2-23시즌 챌린지투어 5차전은 총 4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PBA는 3부투어 최상위권(3명)에게 차기시즌 1부투어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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