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 증거를 밝힌 후 심경을 전했다.
아옳이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혼 발표 영상이 올라간 이후 끊임없이 시끄러웠죠. 피로감 잔뜩 느끼게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아옳이는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 출연해 서주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증거 영상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아옳이는 "인터뷰까지 해야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오해들이 쌓여가고"라며 "복잡한 심경으로 인터뷰에 가서 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또 다른 공격이 들어온다면 대응 없이 제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힘내서 잘 살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던 서주원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합의 이혼했으며 아옳이는 그의 외도가 이유임을 폭로했다. 서주원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외도가 파경 이유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 아옳이 SNS 스토리 글 전문.
안녕 옳라프(구독자명) 친구들
이혼 발표 영상이 올라간 이후 끊임없이 시끄러웠죠?
피로감 잔뜩 느끼게 해드린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에요.
제가 인터뷰까지 해야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저에 대한 오해들이 자꾸만 쌓이고 또 쌓여가고
제 채널에서 해명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아옳이 채널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복잡한 심경으로 인터뷰에 가서 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하고 온 것 같아요
정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제발 제발 제발 마지막이길
앞으로 또 다른 공격이 들어온다면
대응 없이 제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힘내서 잘 살아 보려고 해요!
그동안 저에 대해 작은 오해라도 있으셨던 분들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해소되시기를 바라요
매 순간 응원해주신 마음들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게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