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안수영 역과 연애에 있어서 닮은 부분이 있다고 알렸다.

13일 문가영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랑의 이해'에서 문가영은 KCU 신협은행 안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안수영은 하상수(유연석)와의 복잡한 사랑의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유독 사랑에 있어 높은 방어기제를 보인 안수영. 문가영은 그런 수영 역의 입장도 온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 속 여러 인물들과 공통점이 있다고 알린 문가영. 특히 자신이 맡았던 안수영이 사랑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극 중 수영이는 너무 좋으면 불안감을 느꼈던 거 같다. 저 역시도 너무 좋으면 불안함이 먼저 오는 거 같다. 수영이가 계급, 현실적 조건을 생각했다기보다는 좋아한다고 인식을 하면 불안을 먼저 보는 사람이라 자기감정을 컨트롤하려고 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랑의 이해'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면들과 닮아있던 거 같다. 수영이 만큼 신중하기도 하고 잘 참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는 건 상수의 모습과 닮았다. 미경이(금새록)처럼 여유로운 말투를 갖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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