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터넷 방송에서 쏟아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논란에 대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희철은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개그맨 최군이 진행하는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음주 방송을 진행했던 김희철은 "학교폭력한 XX는 XXXX"라며 손가락욕을 날리거나, 슈퍼주니어 탈퇴 멤버 강인을 옹호하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 김희철 SNS 글 전문.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또 한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네요.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