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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우승…MVP에 마홈스
작성 : 2023년 02월 13일(월) 13:22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디엘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7회 NFL 결승전(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35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69년,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01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우수선수(MVP)에는 패트릭 마홈스가 선정됐다. 마홈스는 정규리그에서도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5250야드의 패스를 기록하고 41차례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활약을 앞세워 MVP에 뽑혔는데, 슈퍼볼 MVP도 그의 차지가 됐다.

마홈스는 이날 부상에도 세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총 182야드 패스를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린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키니어스)가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마홈스 시대'가 열렸다.

비록 우승과의 연은 없었지만, 필라델피아의 제일런 허츠도 마홈스에 맞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허츠가 분전한 필라델피아에 고전하며 전반을 12-24로 뒤진 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6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고, 필라델피아도 추격에 나섰으나 마지막 종료 8초를 남기고 나온 해리슨 커의 필드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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