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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종합 우승' 박지원 "세계선수권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작성 : 2023년 02월 13일(월) 11:40

박지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지원(서울시청)이 소감을 전했다.

박지원은 1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3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우승을 견인한 박지원은 전날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으로 우뚝 섰다.

이로써 박지원은 이번 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랭킹 총점 1068점을 기록하며 674점을 기록한 2위 홍경환(고양시청), 668점을 받은 3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를 크게 앞선 수치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1차 대회 금메달 3개를 시작으로 2차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3차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후 4차와 5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ISU는 이번 시즌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남녀 종합 1위를 선정해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하는데, 박지원은 이 상의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지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6차 대회 3관왕 소감으로 "무엇보다 자신감 있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상황마다 몸이 잘 움직여 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고 특히 마지막 남자 계주에서 팀원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 우승 소감으로는 "시즌 시작할 때부터 우승이 목표였고 우승을 달성하게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내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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