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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르나초 연속골' 맨유, 리즈 꺾고 3위 유지
작성 : 2023년 02월 13일(월) 11:25

맨유 래시포드(빨간색 유니폼 10번)가 득점을 올리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를 굳게 지켰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란드로즈에서 열린 2022-2023 PL 2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14승 4무 5패(승점 46점)를 기록한 맨유는 3위를 지켰다. 1위 아스널FC(16승 3무 2패·승점 51점)와의 격차는 5점 차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4승 7무 11패(승점 19점)로 1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리즈를 몰아붙이던 맨유는 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르셀 자비처의 패스를 받은 루크 쇼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40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프레드가 내준 패스가 부트 베호르스트를 거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연결됐다. 가르나초는 유려한 몸놀림으로 침투한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결과로 15승 3무 4패(승점 48점)를 올린 2위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을 승점 3점 차로 맹추격했다. 빌라는 8승 4무 10패(승점 28점)로 11위다.

전반 3분 터진 로드리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39분 엘링 홀란의 도움을 받은 일카이 권도안의 득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리야드 마레즈마저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신고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맨시티는 후반 15분 왓킨스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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