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상남자' 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최진혁이 최민수와 만났다.
이상민은 17년 만에 만남이라며 최민수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한참 그림을 그리던 최민수는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곳곳에 최민수가 그린 그림들로 가득했다. 최민수는 "전시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전시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민과 최진혁이 "이 작업실은 월세를 얻으신 거 아니냐", "월세는 형수님이 내주시는 거냐"라고 묻자, 최민수는 "당연하지. 내 생사 여탈권은 언니(?)가 갖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마지막 만남이) 17년 전이 아니구나. 저 식당할 때, 점심값 없으실 때 '밥 좀 먹어야겠다' 하면서 오셨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최민수는 이상민이 용돈도 줬다고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형수님이 용돈을 잘 안 주셨다"라고 거들기도.
지금도 똑같지 않냐고 묻자, 최민수는 "지금은 적응됐다"라며 체념한 얼굴을 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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