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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29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4위 탈환
작성 : 2023년 02월 12일(일) 18:2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6-24 19-25 25-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3승15패(승점 41)를 기록, GS칼텍스(13승15패, 승점 39)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2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호영은 17점, 이소영은 12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GS칼텍스에서는 모마가 25점, 권민지가 16점, 강소휘가 1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1세트 초반 상대 범실을 틈타 리드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박혜민의 블로킹과 엘리자벳의 연속 득점으로 서서히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모마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와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1세트를 25-17로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상대 범실과 엘리자벳의 강서브로 5-0으로 앞서 나가며 첫 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정호영과 이소영도 득점에 가세했고, 박혜민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세트 중반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모마의 활약으로 23-20으로 달아나며 2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정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든 뒤, 정호영의 속공과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모마와 함께 강소휘, 권민지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이 분전했지만, GS칼텍스는 한수지와 권민지의 블로킹을 보태며 3세트를 25-19로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엘리자벳이 맹활약하며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박은진도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며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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