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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KGC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파죽의 8연승
작성 : 2023년 02월 12일(일) 17:4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1승1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8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3승27패로 9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25득점 8리바운드, 배병준이 12득점, 오세근이 11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과 데본 스캇이 각각 15득점, 이대헌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2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에 29-39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저력은 3쿼터부터 드러났다. 스펠맨과 렌즈 아반도, 배병준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국가스공사를 바짝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분전했지만, 3쿼터가 끝났을 때 KGC인삼공사는 50-55로 단 5점 뒤져 있었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4쿼터 후반 스펠맨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오세근과 문성곤의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내내 KGC인삼공사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70-6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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