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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24득점' LG, SK 제압하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12일(일) 15:58

아셈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27승14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이 끊긴 SK는 23승17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아셈 마레이는 24득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관희는 20득점, 이재도는 16득점, 정희재는 12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7득점 14리바운드, 김선형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 중반 윤원상과 이관희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레이와 이관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8-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산뜻한 출발을 한 LG는 2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워니를 중심으로 추격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는 LG가 54-46으로 8점 앞선 채 마무리 됐다.

LG는 3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마레이와 이관희가 활약했고 정희재도 힘을 보태며 다시 76-60으로 달아났다. SK에서는 워니와 최부경이 분전했지만 추격하는 SK보다 달아나는 LG가 더 빨랐다. 3쿼터는 SK가 78-65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 궁지에 몰린 SK는 김선형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쿼터 중반 80-84까지 추격하며 LG를 턱밑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LG에는 마레이가 있었다. LG는 마레이의 자유투로 다시 도망가며 한숨을 돌렸다. 이재도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LG는 94-8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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