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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장현수의 알힐랄 격파…클럽 월드컵 우승
작성 : 2023년 02월 12일(일) 10: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장현수가 소속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꺾고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각)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을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5년 만에 다시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알힐랄은 준결승전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알힐랄의 중앙 수비수 장현수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화력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카림 벤제마의 도움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8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알힐랄은 전반 26분 무사 마레가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벤제마, 13분 발베르데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4-1을 만들었다.

알힐랄은 후반 18분 루시아노 비에토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쐐기골로 응수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힐랄은 후반 34분 비에토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5-3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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