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현규(셀틱)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티시컵 16강 세인트 미렌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3분 조타를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팀 동료 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던 오현규는 네 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셀틱의 홈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셀틱은 후반 42분 세인트 미렌의 마크 오하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맷 오릴리, 추가시간 하타테 레오의 추가골을 보태며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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