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11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쓸어 담은 프라이부르크는 11승4무5패(승점 37)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슈투트가르트는 3승7무10패(승점 16)로 16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0분 미카엘 그레고리취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약 1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0분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의 저력은 후반전에 드러났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빈센조 그리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도 그리포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슈투트가르트의 반격을 저지한 프라이부르크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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