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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서 활약했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55세
작성 : 2023년 02월 11일(토) 19:02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우완투수 이리키 사토시가 교통사고로 눈을 감았다. 향년 55세.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11일 "이리키가 10일 오후 10시 경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5세"라고 전했다.

이리키는 1990년 일본프로야구(NPB) 긴테쓰 버팔로즈(2004년 해체·오릭스 버팔로즈에 흡수 합병)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히로시마 도요카프,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그는 2003년 두산과 손을 잡으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KBO리그가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1998년 이후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일본인 투수였던 그는 그해 39경기에 출전해 7승 1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올렸다. 완투는 5차례, 완봉승은 3차례였다.

이후 이리키는 2004년 대만프로야구 라뉴 베어스에서 한 시즌 동안 활동한 뒤 은퇴했다.

한편 이리키의 동생은 투수 출신인 이리키 유사쿠 오릭스 현 코치다. 이리키 형제는 요미우리에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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