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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전 동료' 페랄타, 1년 650만 달러에 LAD행
작성 : 2023년 02월 11일(토) 13:54

데이비드 페랄타(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36)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페랄타와 1년 6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랄타는 빅리그 통산 1008 경기(3908타석)에서 타율 0.286 110홈런 4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한 강타자다. 지난해 7월 30일에는 애리조나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돼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다만 나이 때문인지 페랄타는 최근 장타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2021시즌 150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뜨리는데 그쳤고, 지난해 134경기에서도 12개의 아치 만을 그렸다. 탬파베이로 이적한 후에는 단 한 개의 홈런도 쏘아올리지 못했다.

과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하는 페랄타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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