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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로페테기 감독 "황희찬, 4-5주 결장 예상"
작성 : 2023년 02월 11일(토) 11:01

쓰러진 황희찬(11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FC)이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각)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울버햄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우샘프턴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에 신음 중인 황희찬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FC와의 PL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42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잡고 쓰러지며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2021년 12월 햄스트링을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바 있다. 이러한 전력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그를 쳐다봤다.

결국 황희찬은 빠른 회복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12일 경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 같은 부상은 선수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다. 황희찬은 4-5주 정도가 필요할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빈 자리는 당분간 페드로 네투가 메울 전망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네투는 차근차근 좋아지고 있다. 그는 4개월 간 (부상으로) 결장했기에 조심해야 하지만, 이제 우리를 도와줄 준비가 됐다. 그는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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