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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15득점' LG, 삼성에 대승…2위 수성
작성 : 2023년 02월 10일(금) 21:07

이관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6-7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6승1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9승11패)와는 3경기 차.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1승2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이관희와 임동섭은 각각 15득점을 기록했고, 아셈 마레이는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준일은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앤서니 모스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와 삼성은 1쿼터까지 23-2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LG가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윤원상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관희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임동섭까지 득점에 가세한 LG는 55-3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LG는 3쿼터 초반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장민국의 외곽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LG는 15점 내외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LG는 96-78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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