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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임영웅 방송점수 0점' 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
작성 : 2023년 02월 10일(금) 18:49

임영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점수 조작 혐의를 받던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0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5월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던 '뮤직뱅크'가 이날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당시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 점수, 음반 점수에서 앞섰지만,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르세라핌에 1위를 내줬다.

이에 임영웅 팬들은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에서 밀린 것을 두고 '뮤직뱅크'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영웅 방송점수 조작 의혹 무혐의 / 사진=KBS2 뮤직뱅크 캡처


KBS 측은 논란이 일자 "방송 점수를 조작한 적이 없다.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임영웅의 신곡이 KBS 라디오 다수 선곡표에 올라와있자 민원은 계속됐다. 그러자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쿨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뮤직뱅크' 제작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에 착수했다. 제작진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후 방송 점수 채점 기준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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