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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의혹' 라비, 검찰 기소 대상서 제외
작성 : 2023년 02월 10일(금) 14:46

라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인 가수 라비가 검찰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프로배구선수 조재성과 배우 송덕호 등 병역 면탈자 42명과 공범으로 범죄에 가담한 가족 및 지인 5명 등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면탈자들은 병역 브로커 구모씨에게 3000만~6000만 원을 지급하고 뇌전증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허위진단서를 발급 받고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춘 혐의를 받는다. 공범 5명은 119에 허위신고를 하고 목격자 행세를 하는 등 면탈자들의 병역 감면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번 기소 명단에 가수 라비의 이름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비는 브로커 구씨와 접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라비가 기소 명단에 제외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비의 홍보를 맡고 있는 박승규 대표는 이와 관련 스포츠투데이에 "라비가 신체검사 4급을 받은 이유는 뇌전증 때문이 아니"라면서 "현재까지 조사를 받거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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