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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피닉스 오픈 1R 공동 19위
작성 : 2023년 02월 10일(금) 13:32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일몰로 1라운드 도중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샘 번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아담 해드윈,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와는 4타 차다.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보기에 그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파4)부터 4연속 파 세이브를 해냈고,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을 연속 버디로 장식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보기에 그치며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몰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짓지 못한 김시우와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를 쳤다. 경기 중단 전까지 김시우는 10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올렸으며 김주형은 12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번홀까지 1언더파,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13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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