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1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세정이 지진 피해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4천만 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진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지진 피해 극복에 필요한 구호물자 확보에 사용된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식량과 방한 의류, 의약품 등 당장 급한 물품들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현지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그동안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만 수재 의연금으로 총 3천만 원, 동해안산불 때 1천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