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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 리그서 4골 폭발…통산 리그 500골 돌파
작성 : 2023년 02월 10일(금) 09: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리그 통산 500골 고지도 넘어섰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지난 4일 페널티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또한 호날두는 개인 프로리그 통산 500호골 고지도 돌파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3골,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3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골,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81골을 넣으며 498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골로 499호골을 달성한 호날두는 이날 4골을 추가하며 개인 프로리그 통산 503호골을 달성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1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나스르 이적 후 첫 필드골이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호날두는 전반 40분 드리블 돌파 후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8분에는 페널티킥 골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호날두는 후반 16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의 슈팅이 막혔지만,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하며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알나스르는 11승4무1패(승점 37, +26)를 기록, 알샤밥(11승4무2패, 승점 37, +21)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알와흐다는 4승3무9패(승점 15)로 1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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