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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결승득점'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공동 2위 도약
작성 : 2023년 02월 09일(목) 21:09

신한은행 김소니아(24번) / 사진=W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70-69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4승 10패를 기록,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14승 10패)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5위 KB스타즈는 16패(8승)째를 떠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결승점 포함 25득점 20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영(16득점)과 이경은(1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스타즈에서는 김민정(20득점)과 강이슬(13득점 9리바운드)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과 강이슬, 신한은행은 김진영과 구슬이 각각 맹활약하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1쿼터 중반에 들어서며 주도권은 KB스타즈가 잡았다. 비교적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지만 주눅들지 않고 강이슬의 4점 플레이, 김민정의 3점 플레이 등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외곽에서의 난조가 아쉬웠다. 심성영, 엄서이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KB스타즈가 21-1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1쿼터 막판 주춤했던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김진영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적립했으며 이혜미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김소니아에게도 연속 득점을 헌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