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안타 무득점 빈공' 삼성, 첫 연습경기서 니혼햄에 0-3 완패
작성 : 2023년 02월 09일(목) 17:59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9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삼성은 투수 허윤동을 필두로 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김태훈(좌익수)-김재성(포수)-공민규(1루수)-조민성(지명타자)-김상민(우익수)-김동진(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삼성 타선은 7명의 일본 투수들에 막히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김상민과 김현준 뿐이었고, 그마저도 모두 단타에 그쳤다. 캠프 초반이라 아직 타격감이 완벽하지 않은 모양새였다.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은 2이닝 동안 3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양창섭(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박세웅(1이닝 무실점)-김시현(1이닝 무실점)-홍정우(1이닝 무실점)-좌완 이승현(1이닝 무실점) 등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창섭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오랜만에 일본전 등판이었는데 과정과 결과가 좀 아쉽다.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점은 루상에 있는 일본주자를 견제사로 잡은 것"이라며 "비시즌 동안 많이 준비했다. 남아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태훈도 "연습경기였지만 첫 게임을 져서 아쉽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수비수들과 의사소통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 어려운 타구도 (김)현준이가 콜 플레이를 잘해 준 덕분에 좋은 수비를 한 것 같다.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 자세를 보완해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