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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세 의혹' 연예인→유튜버 고강도 세무사 착수
작성 : 2023년 02월 09일(목) 14:58

국세청 세무조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국세청이 탈세 의혹을 받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 작가 등을 포함한 총 84명이다.

특히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수입 금액을 분산, 허위 인건비 지급 등을 한 연예인부터, 법인에 저작권을 무상 이전해 소득을 분산한 웹툰 작가 등이 도마에 올랐다.

여기에 유튜브 광고 수익 및 후권금 수익을 신고 누락한 유튜버, 업무 용도과 무관한 고가 사치품 구매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한 인플루언서, 국외 발생 소득 신고를 누락, 허위경비를 계상한 운동선수, 게이머 등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실정법인 국세기본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19 및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고소득자의 탈세 혐의는 강도 높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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