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그의 차기자들이 초비상에 걸렸다.
8일, TV조선 '뉴스9'는 국내 정상급 30대 남자 영화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상습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유아인 소속사 UAA는 밤 11시께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억울함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차기작들에도 초비상에 걸렸다. 그가 촬영했던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
유아인은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비롯해 영화 '하이파이브'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유아인이 주연이다.
특히 '승부'는 2분기 공개를 계획했고, '하이파이브' 역시 올해 라인업에 포함된 상태다.
넷플릭스, '하이파이브' 배급사 NEW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