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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 대한컬링연맹 회장 당선
작성 : 2023년 02월 08일(수) 17:47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이 대한컬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컬링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컬링연맹 회장 보궐 선거에서 과거 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이 당선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김용빈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장문익 부회장과의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한 한상호 후보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이어 이승우 후보(전 군장대 총장, 전 컬링연맹 이사)가 뒤이어 출마하며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상호 당선자는 초·중·고 육성 공모사업, 대학 컬링부 창단, 전국규모 승인대회 신설, 코리아 컬링리그 재개, 국가대표 선발방식 개선, 경기력 향상위원회 경쟁력 강화, 지도자협의회 등 소통 강화, 사무처 개혁, 세계선수권 성공적 대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초 팽팽한 표대결이 예상됐지만, 한상호 후보는 총 투표수 81표 중 48표(59.2%)를 획득해 33표(40.8%)을 얻은 이승우 후보를 물리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한 당선자는 "올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세계컬링연맹(WCF) 서울총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유스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 컬링인들의 고견을 듣고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선거 결과를 9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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