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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승' 김주형, 이수그룹과 3년 연속 후원 계약
작성 : 2023년 02월 08일(수) 14:07

김주형 / 사진=피터앤파트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 김주형(21)이 이수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8일 "PGA 투어 2승을 기록하며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수그룹은 김주형이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하기 이전인 2021년부터 후원을 시작했으며,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이수그룹은 연간 후원금 등 김주형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게 된다.

김주형은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랭킹 10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김주형은 세계랭킹 14위에 올라 있으며, 이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이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김주형 선수가 한국 프로골프를 세계에 알리는 선수로 성장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 선수가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그룹은 김주형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골프선수들을 후원해왔다. 또한 한국 남자 골프 유망주 발굴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영건스 매치플레이' 공동 주최를 통해 골프선수 양성에도 힘쓰는 등 국내 골프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김주형은 임성재, 욘 람(스페인),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이 소속된 글로벌 에이전시 스포트파이브의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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