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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AL 안타왕' 비셋, 토론토와 3년 계약 유력
작성 : 2023년 02월 08일(수) 13:13

보 비셋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안타 1위에 오른 내야수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8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비셋이 토론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된 비셋은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191개, 18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AL 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93경기 출전에 타율 0.297 69홈런 239타점 4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1이다.

지난해에도 159경기에서 0.290의 타율과 24홈런 93타점 13도루로 토론토 타선의 한 자리를 든든히 책임진 비셋은 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다. 비셋은 750만 달러를 희망했는데, 토론토는 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양 측의 갈등이 시작됐다.

비셋과 토론토는 이후 연봉협상 마감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끝내 연봉조정 청문회로 향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결국 3년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연봉조정 청문회는 열리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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