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송은이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했다.
7일 송은이는 자신의 SNS에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계정은 송은이의 이름을 계정 아이디로 사용하고, 프로필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송은이의 얼굴이 걸려있다. '비공개 계정 팬 전용 KBT'라고 적혀있으며 이미 팔로워 수 900명을 훌쩍 넘겼다.
송은이는 "저를 사칭한 인스타 계정입니다"라고 밝히며 "DM을 보내서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는 제보를 받고 급하게 올립니다. 피해 없으시길 바라요. 이휴..."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은 댓글로 "이 사람한테 DM받아 놀라서 팔로우 취소했습니다. 남의 사진을 아주 자연스럽게 가져다 올렸더라구요", "요즘 유명인 사칭계정이 늘고 있습니다. DM으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보내고 선차단 후에 해당 계정 프로필에 개시된 번호로 전화하게 유도하는 형식 같더라구요", "헉 팔로우 요청왔는데"라며 상황을 공유했다.
송은이를 사칭해 팬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해당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 내용은 알려진 바 없으나, 유명인 사칭 계정의 경우 팬에게 금전적·성적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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