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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백 투척했던 몽고메리, 멕시칸리그 팀과 계약
작성 : 2023년 02월 08일(수) 09:30

몽고메리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짧게 활동했던 좌완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멕시코로 향한다.

미국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한국시각) "몽고메리가 멕시칸리그 아세데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6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몽고메리는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 그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9년 캔자스시티로 복귀한 몽고메리는 이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동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80경기 출전에 23승 34패 3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3이다.

이후 2021시즌 도중 벤 라이블리의 대체 용병으로 삼성과 손을 잡은 몽고메리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KBO리그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37을 거두는 데 그쳤다.

특히 몽고메리는 인성적인 면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9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심판에게 욕설하고 로진백을 집어던진 것. 그는 20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징계 처분을 받았고, 결국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어 지난해 메츠와 손을 잡은 몽고메리는 트리플A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2승 10패 평균자책점 6.72로 부진했고 결국 멕시칸리그로 향하게 됐다.

한편 몽고베리가 뛰게 될 아데로스 데 몬클로바는 현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인 에디슨 러셀이 몸 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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