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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동률' 흥국생명 김대경 대행 "이원정 투입, 김연경 공격 점유율 높아져"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21:46

김대경 감독대행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선두 현대건설을 격파한 흥국생명 김대경 감독대행이 승리 요인을 짚었다.

흥국생명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4)로 이겼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2위 흥국생명은 시즌 20승(6패)을 달성하며 선두 현대건설(승점 60)과 동일한 승점 60점을 만들었다.

짜릿한 승리였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 상대전적 1승 3패로 뒤쳐져 있던 흥국생명은 셧아웃 승리로 현대건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2점, 옐레나가 20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승장' 흥국생명 김대경 감독대행은 "준비했었던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다. (이)원정이가 (김)연경이에게 주는 볼도 잘 갔다. 연경이, 옐레나, (김)미연이 모두 잘 했다. 중요한 경기는 선수들이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흡족해 했다.

오늘 승리로 승점 동률을 이룬 것에 대해 "이제 같은 출발선에 섰다.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로 온 세터 이원정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대경 감독대행은 "전에 (김)다솔이의 플레이 같은 경우는 라운드를 거치면서 분석이 되었는데, 오늘 (이)원정이의 플레이는 대비가 덜 되었던 같다. 여기에 연경이에게 가는 볼의 비율이 높아져서 팀의 공격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원인을 짚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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