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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바이리 34점' 삼성화재, 선두 대한한공에 역전승…대한항공 3연패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21:37

이크바이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2-25 25-21 25-19 15-1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8승 18패가 되며 승점 3점을 쌓았다. 다만 순위는 여전히 7위(승점 26)다.

반면 선두(승점 56) 대한항공은 시즌 7패(19승)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승점 차도 1점 더 벌리며 끝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포함한 34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정호가 1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정한용이 각각 18점씩 올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김민재가,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신장호가 득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이때 17-17에서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2연속 공격으로 리드를 잡는 듯 했으나 대한항공도 김민재의 속공, 한선수의 블로킹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듀스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18-19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 임동혁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정한용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을 끝으로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삼성화재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15-15에서 이크바이리가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점수차를 유지한 끝에 김정호의 퀵오픈과 스파이크서브 등이 나온 끝에 25-21로 3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의 흐름이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13-13에서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까지 연속 6득점하며 분위기를 살렸고, 삼성화재의 공격을 봉쇄하며 25-19로 4세트도 챙겼다.

마지막 5세트. 공격력이 살아난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백어택, 김정호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았다. 대한항공도 한선수, 임동혁 등이 득점하며 11-12까지 추격했으나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을 끝으로 역전승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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