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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김연견 부상에 "원래 다쳤던 부위, 우려스러워"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21:29

강성형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연견의 부상은)원래 다쳤던 부위라 걱정스럽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5-27 14-25)로 패했다.

이 패배로 현대건설은 시즌 21승 5패(승점 60)가 되며 2위 흥국생명(승점 60)에 추격을 허용했다. 아직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1,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3,4라운드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던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며 흔들렸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지만 오늘 경기에는 나설 수 없었다.

또한 흥국생명이 자랑하는 '양 날개' 김연경과 옐레나의 거센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1, 2세트 밀리는 상황에서 그래도 잘 했다. 흥국생명이 전체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우리도 큰 공격수가 있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총평했다.

이날 패배가 더욱 뼈아팠던 이유는 부상 이탈이 있기 때문이다. 리베로 김연견은 2세트 듀스 상황 도중 흥국생명의 공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착지하며 발목 부상을 당했다.

강성형 감독은 "발목이 접질린 것 같다. 내일 정밀검진을 해봐야 알 것 같은데, 원래 다쳤던 부분이라 걱정스럽다. 별 일 없었으면 한다"고 우려했다.

흥국생명이 '주포' 옐레나와 김연경을 전위와 후위로 배치하는 바뀐 전술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성형 감독은 "전위에서 처리하는 공격이 좋았다. 흥국생명이 충분히 강점을 살려서 잘 했다. 우리는 낮은 쪽에서 돌파구를 찾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부상 당한 김연견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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