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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서 활약했던 소가드, 체코 대표로 WBC 출전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14:34

에릭 소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을 뛰었던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37)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체코야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소가드가 체코 국가대표로 도쿄에서 데뷔한다. (그는) 체코 대표 중 유일하게 MLB 경험이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태어난 소가드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받았다. 이후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뒤 그해 빅리그에 데뷔한 소가드는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쳐 2021시즌 은퇴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0.246의 타율과 26홈런 187타점 4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이다.

소가드는 MLB에서 주로 2루수(531경기)와 유격수(140경기)로 활약했지만, 3루수와 1루수, 코너 외야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투수로도 5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다.

한편 소가드가 버티고 있는 체코는 이번 WBC 1라운드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과 체코의 경기는 3월 12일 오전 12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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