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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포체티노, 리즈 신임 사령탑 명단에 올라"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13:47

포체티노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설이 제기됐다.

영국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제시 마쉬 감독을 대신할 리즈 유나이티드의 신임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리즈는 앞서 같은 날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쉬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2월 마르셀로 비엘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리즈의 지휘봉을 잡은 마쉬 감독은 2021-2022시즌 PL에서 팀을 17위로 이끌며 간신히 강등을 막았다.

그러나 리즈는 2022-2023시즌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리즈(4승 6무 10패·승점 18점)는 강등권인 18위 에버턴FC(4승 6무 11패·승점 18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리즈 -8, 에버턴 –12)에서 앞서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즈는 결국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꺼내들게 됐다.

이에 데일리스타는 리즈의 유력한 신임 사령탑 후보로 포체티노 감독을 꼽았다. 200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에스파뇰에서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사우스햄튼FC, 토트넘 홋스퍼(이상 PL), 파리 생제르맹FC(프랑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 손흥민을 지도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 잡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이 리즈의 전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점도 그가 리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리즈를 승격시켰던) '전설' 비엘사 감독과도 친분이 깊어 리즈 구단과 모든 면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즈의 지역매체인 리즈라이브도 "리즈 서포터들은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으로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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