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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악연' 케이로스 감독, 카타르 지휘봉 잡는다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09:47

케이로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카타르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케이로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카타르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콜롬비아, 이집트 등에서 감독을 맡았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수석코치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한국과는 악연이 있다.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지난 2013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도중 한국의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비판을 받았다. 한국은 케이로스 감독 체제의 이란을 상대로 유독 고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시 이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후 이란을 떠났던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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