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사기 피해 고백 이후, 사기 피해 및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6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상담원과 채팅상담받은 대화내용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상담원과 대화 중 권민아는 '너무 무서워요 이제. 저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라며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와 함께 게재한 글에는 "XX 나한데 사기 좀 그만 쳐. 몇천만원이 니네집 애 이름이냐. 몇천만원.. 그러다 억단위, 그러다 사람 죽어. 살인마들아"라며 사기 가해자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아울러 피해 고백 이후 쏟아진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그러고선 사람들은 나한데 욕 부어대겠지. '그 머리로 왜 사냐? 당할만하니까 당하지ㅋ'라면서. 돈 좀 벌어보겠다고 오만가지 다 알아보고 있었는데 악한 사람들 너무 많다. 너무 잔인해. 연진이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그냥 실명 오픈하고 무슨 회사 다니고 얼굴 공개 해버리면 안 되나 정말"이라며 분통 터뜨렸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월 5000만원 상당의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퀵으로 물품을 주고받아 사기 가해자의 얼굴이나 연락처도 모르는 상태라며, 비슷한 사례가 있거나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SNS를 통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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